GEO(생성형 엔진 최적화)는 마케팅 부서 혼자 맡기보다 마케팅·홍보·개발·법무 부서가 나누어 맡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대략 마케팅은 측정할 질문과 콘텐츠 방향을, 홍보는 외부에 퍼진 브랜드 정보의 정확성을, 개발은 사이트의 기술 상태를, 법무·준법 부서는 표시·개인정보 기준을 맡습니다. 여기에 측정 결과를 한곳에 모아 우선순위를 정하는 책임자 한 명을 두면 부서 사이에 일이 끊기지 않습니다.
GEO 업무를 왜 한 부서에만 맡기기 어려운가요?
생성형 AI 답변에 브랜드가 나오는지는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홈페이지 문서의 내용과 구조, 외부 매체·리뷰에 남은 브랜드 정보, 크롤러가 페이지를 제대로 읽을 수 있는 기술 상태가 함께 영향을 줍니다. 이 요인들은 보통 사내 여러 부서가 나누어 관리합니다. 콘텐츠는 마케팅이, 언론 대응은 홍보가, 서버와 페이지 구조는 개발이 맡기 때문에 한 부서가 측정 결과를 받아도 직접 고칠 수 있는 범위가 좁습니다.
생성형 AI가 사실과 다른 내용을 그럴듯하게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는 AI 위험관리 프레임워크의 생성형 AI 프로파일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을 확신에 찬 형태로 생성하는 현상(confabulation)을 생성형 AI의 주요 위험으로 제시합니다. 그래서 답변을 모니터링하고 오류를 바로잡는 일은 콘텐츠 제작과 별개의 상시 업무로 정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부서별 역할은 어떻게 나누면 될까요?
아래 표는 많은 기업에서 쓸 수 있는 기본 분담안입니다. 조직 규모가 작다면 한 사람이 여러 칸을 맡아도 되지만, 칸마다 책임자 이름은 따로 적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부서 | 주요 책임 | 정기 산출물 | 다른 부서에 넘기는 일 |
|---|---|---|---|
| 마케팅(콘텐츠) | 측정 질문 목록 관리, 답변형 콘텐츠 기획·수정 | 질문별 언급·인용 현황, 콘텐츠 수정 계획 | 기술 오류는 개발로, 외부 정보 오류는 홍보로 |
| 홍보(PR) | 언론·외부 매체의 브랜드 정보 정확성 관리 | 외부 정보 오류 목록과 정정 요청 이력 | 공식 설명 문구가 바뀌면 마케팅에 공유 |
| 개발(웹 운영) | 크롤링 허용 설정, 페이지 속도, 구조화 데이터, 접근성 | 기술 점검표와 수정 이력 | 페이지 개편 일정을 마케팅에 미리 공유 |
| 법무·준법 | 표시·광고 기준과 개인정보 처리 기준 검토 | 게시 전 검토 기록 | 수정이 필요한 표현을 해당 부서에 회신 |
| GEO 총괄 책임자 | 측정 결과 취합, 우선순위 결정, 경영진 보고 | 월간 또는 분기 보고서 | 부서별 과제 배정과 마감 관리 |
마케팅과 홍보 부서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요?
마케팅 부서는 고객이 실제로 AI에 물어볼 질문을 목록으로 만들고, 질문마다 브랜드가 언급되는지, 출처로 인용되는지를 꾸준히 기록합니다. 언급이 없는 질문은 홈페이지에 답이 될 문서가 있는지부터 확인합니다. 문서가 있으면 결론을 앞에 두고, 정의·기준·절차를 표나 목록으로 정리하는 방향으로 고칩니다. 이 측정을 사람이 하나하나 반복하기 어렵다면 외부 측정 도구를 쓸 수 있습니다. 넥스트티의 OPTIGEO는 ChatGPT·Perplexity·구글 AI 모드 답변에서 브랜드가 얼마나 언급·인용되는지 측정하고, 개선이 필요한 질문과 콘텐츠 방향을 제시하는 서비스입니다. 사내 질문 목록이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면 GEO 점수 측정으로 현재 상태를 먼저 확인한 뒤 부서별 과제를 나누는 방법도 있습니다.
홍보 부서는 외부에 퍼진 브랜드 정보를 관리합니다. 회사 소개, 대표 제품명, 설립 정보처럼 바뀌지 않는 사실이 매체마다 다르게 적혀 있으면 생성형 AI 답변도 흔들릴 수 있습니다. 외부 체험단이나 인플루언서 후기를 진행한다면 표시 기준도 함께 챙겨야 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은 광고주와 추천·보증인 사이에 경제적 이해관계가 있으면 이를 소비자가 알아볼 수 있게 밝히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이 기준을 지키지 않은 후기는 법적 위험이 있고, 브랜드 신뢰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개발 부서는 어떤 기술 항목을 관리해야 하나요?
개발 부서가 할 일은 검색엔진과 AI 크롤러가 페이지를 제대로 읽을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기본 점검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robots.txt와 서버 설정에서 공개할 페이지의 크롤링이 막혀 있지 않은지 확인합니다.
- 핵심 문서가 자바스크립트 실행 없이도 본문 텍스트를 읽을 수 있는 형태로 제공되는지 확인합니다.
- 회사·제품·자주 묻는 질문 페이지에 구조화 데이터를 적용하고, 화면에 보이는 내용과 일치하는지 검증합니다.
- 이미지 대체 텍스트와 제목 구조 같은 접근성 항목을 점검합니다.
접근성 항목은 사람과 기계 모두가 내용을 읽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안내하는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KWCAG)」은 이미지처럼 텍스트가 아닌 콘텐츠에 그 의미를 알 수 있는 대체 텍스트를 제공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표나 이미지로만 핵심 정보를 전달하던 페이지는 이 기준에 맞춰 텍스트 설명을 함께 두는 것이 좋습니다.
법무·준법 부서와 총괄 책임자는 어떻게 참여해야 하나요?
GEO 콘텐츠를 늘리면 상담 신청, 자료 내려받기, 설문 같은 개인정보 수집 지점도 함께 늘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소관하는 「개인정보 보호법」은 개인정보처리자가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정해 정보주체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하게 하고 있습니다. 새 양식을 붙일 때마다 법무·준법 부서가 처리방침과 수집 항목이 맞는지 검토하는 절차를 두면 나중에 수정하는 부담이 줄어듭니다.
총괄 책임자는 각 부서의 결과를 한 화면에서 보고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기준은 단순하게 잡는 편이 좋습니다. 매출과 직접 이어지는 질문, 잘못된 정보가 나온 질문, 언급은 되지만 인용되지 않는 질문 순으로 과제를 배정하고, 다음 측정 때 변화를 확인합니다. SEO와 GEO를 따로 운영하면 같은 페이지를 두 팀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고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넥스트티처럼 SEO와 GEO를 함께 진단·실행·측정하는 방식이든 사내 통합 회의든, 두 업무를 한 일정표에서 관리하는 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전담 인력이 없는 소규모 기업도 부서별 분담이 필요한가요?
부서가 따로 없어도 역할 단위로 나누어 두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콘텐츠, 외부 정보, 기술, 검토 네 가지 역할마다 책임자와 점검 주기를 적어 두면 한 사람이 맡더라도 빠뜨리는 일이 줄어듭니다.
측정 결과는 어느 부서가 소유해야 합니까?
원본 기록은 총괄 책임자나 마케팅 부서가 관리하고, 다른 부서는 열람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측정 질문 목록과 기록 방식이 바뀌면 이전 결과와 비교하기 어려우므로 변경 이력을 함께 남겨야 합니다.
외부 업체를 쓰면 사내 역할 분담은 필요 없나요?
외부 업체가 측정과 실행을 지원하더라도 홈페이지 수정 권한, 공식 브랜드 정보 확정, 법적 검토는 기업 안에서 결정해야 합니다. 업체의 제안을 받아 실행할 사내 담당자를 부서별로 정해 두어야 개선 속도가 유지됩니다.